토핑 이유식을 시작하면 냉동실이 금세 큐브로 가득 찹니다. 소고기, 애호박, 브로콜리, 단호박… 종류가 늘어날수록 머릿속 계산도 복잡해져요.
- 이 큐브, 언제 만든 거더라?
- 이번 주에 당근 큐브가 몇 개 필요하더라? 세 개였나, 다섯 개였나.
- 시금치는 분명 만들어뒀는데 아무리 뒤져도 안 보여요.
냉동실 문을 열 때마다 이러고 있다면, 재고관리 방법을 한번 정리할 때가 된 거예요. 바로 쓸 수 있는 이유식 큐브 재고표 템플릿(엑셀·PDF, 무료)을 준비했고, 뒤쪽에는 이 과정을 아예 자동으로 만드는 방법도 담았어요.
이유식 큐브 재고표 무료 템플릿 (엑셀·PDF)
먼저 템플릿부터 받아가세요. 회원가입 없이 바로 내려받을 수 있어요.
큐브 재료, 만든 날짜, 소비기한, 1개 용량, 그리고 큐브 개수만큼 색칠하는 ○ 칸(한 줄에 15개)으로 구성했어요. 쓰는 방법은 세 줄이면 충분합니다.
- 큐브를 만든 날, 재료·날짜·용량을 적고 만든 개수만큼 ○에 색을 채워요. 소비기한은 만든 날 +14일로 적어요. 딱 정해진 공식 기준은 아니지만, 맘마노트도 보수적인 관리 기준으로 이 값을 기본으로 쓰고 있어요. 보관은 -18℃ 이하에서 밀봉해 1회분씩 소분하는 게 기본이에요.
- 큐브를 꺼내 쓸 때마다 ○를 하나씩 ×로 지워요. 남아 있는 ○ 개수가 곧 지금 재고예요.
- 새 식단을 짤 때 재고표를 먼저 보고, 소비기한이 가까운 큐브부터 식단에 넣어요.
냉장고 문에 붙여두고 쓰기 좋게 인쇄용 PDF는 A4 세로 한 장으로 만들었어요.
그런데, 종이 재고표에는 한계가 있어요
템플릿을 만들어 놓고 이런 말씀을 드리는 게 이상하지만, 저희도 수기 재고표를 쓰다가 결국 앱을 만들게 됐어요. 종이(엑셀도 마찬가지예요) 재고표에는 구조적인 한계가 있거든요.
- 필요 수량은 여전히 직접 계산해야 해요. 이번 주 식단에 당근이 몇 번 들어가는지 세고, 끼니당 용량을 곱하고, 지금 재고를 빼는 계산을 매주 반복하게 돼요.
- 차감은 잊어버리기 마련이에요. 정신없는 식사 시간에 체크 표시까지 챙기기는 어렵죠. 두세 번 놓치면 재고표와 냉동실이 서로 다른 말을 하기 시작해요.
- 소비기한은 재고표가 알려주지 않아요. 들여다봐야만 보이는데, 큐브가 상해가는 건 꼭 들여다보지 않는 사이에 일어나거든요.
그래서 손으로 쓰는 재고표는 시작으로는 좋지만 오래 유지하기가 쉽지 않아요.
맘마노트로 큐브 재고관리 자동화하기
맘마노트는 토핑 이유식 식단과 큐브 재고를 함께 관리하는 무료 앱이에요. 식단과 재고가 연결되어 있어서, 위의 세 가지 문제가 앱 안에서는 애초에 생기지 않아요.
이번 주 필요한 큐브, 자동으로 계산돼요
식단을 확정하면 앱이 이번 주 식사를 전부 뒤져서 재료별 필요량을 계산해요. “당근이 3끼 × 15g = 45g 필요한데 보유는 0g이니 15g 큐브 3개를 만들면 된다”는 계산을 앱이 대신 하는 거예요.
화면 아래 ‘큐브 일괄 생성하기’를 누르면 계산된 수량이 그대로 재고에 등록돼요. 이번 주 이유식 준비가 “필요한 재료 확인 → 큐브 만들기 → 버튼 한 번”으로 끝나요.
소비기한이 D-day로 한눈에 보여요
등록된 큐브는 재고 화면에서 소비기한 D-day와 함께 보여요. 기한이 가까워지면 색으로 먼저 알려줘요.
이미 만들어둔 큐브가 있다면 직접 등록할 수도 있어요. 재료를 고르고 만든 날짜와 수량, 1개 용량만 넣으면 어느 주차 큐브인지, 소비기한이 언제까지인지는 앱이 알아서 분류해요.
‘먹었어요’ 한 번이면 재고가 저절로 줄어요
가장 좋아하실 부분이에요. 오늘 식단에서 ‘먹었어요’를 누르면, 그 끼니에 쓰인 큐브가 재고에서 자동으로 차감돼요. 식사 기록과 재고관리가 한 동작으로 끝나는 거예요.
홈 화면의 보유 큐브 위젯에는 재료별 남은 개수가 정리되어 있고, 소비기한이 임박한 재료(D-2 이하)가 있으면 경고 배너가 떠요. 소비기한이 다가오면 푸시 알림도 보내주니까, 재고표를 들여다보지 않아도 큐브를 버릴 일이 줄어들어요.
자주 묻는 질문
이유식 큐브 소비기한은 며칠인가요?
자료마다 안내가 조금씩 달라요. 수제 이유식 냉동 보관을 1개월 안팎까지 안내하는 곳도 있지만, 영유아가 먹는 음식인 만큼 맘마노트는 보수적으로 제조일 +14일을 기본 D-day로 계산해요. 어떤 기준을 따르든 -18℃ 이하 밀봉 보관, 1회분씩 소분, 해동한 큐브는 다시 얼리지 않기가 더 중요하고, 상태가 의심스러우면 기간과 무관하게 사용하지 않는 게 안전해요.
큐브 1개 용량은 얼마가 적당한가요?
정답이 있는 건 아니지만, 토핑 큐브는 15~20g, 베이스(죽)는 끼니당 먹는 양에 맞춰 60~80g 정도로 얼리는 경우가 많아요. 아이가 먹는 양에 맞춰 조절하면 되고, 맘마노트에서는 큐브마다 용량을 다르게 등록할 수 있어요.
맘마노트는 무료인가요?
네, 무료예요. 이유식 기록의 원본 데이터는 서버에 올라가지 않고 사용자 기기에만 저장돼요. 다만 서비스 개선을 위한 분석 이벤트에는 기록 관련 일부 정보가 포함될 수 있는데, 자세한 내용은 개인정보처리방침에 정리되어 있어요.
정리할게요
이유식 큐브 재고관리는 “적는 것”보다 “계산하고, 차감하고, 잊지 않는 것”이 어려운 일이에요. 종이 재고표로 시작해보고 싶다면 위의 무료 템플릿이면 충분하고, 매주 반복되는 계산이 번거로워지는 순간이 오면 맘마노트가 그 다음을 자동으로 이어받아 드릴게요.